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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인경 김세영, 볼빅챔피언십 역전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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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인경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김인경(30)과 김세영(25)이 역전에 성공해 시즌 첫 우승을 할까.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라운드 공동 12위에서 순위를 단숨에 공동 2위로 끌어 올리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거둔 김인경은 올해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하고 톱10에는 한 번만 들 정도로 부진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두와 2타차 2위여서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첫 승과 통산 8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인경은 전반에 버디 6개(보기1개)를 잡아내는 뜨거운 샷으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시동을 걸었고 후반에는 10번홀(파4)과 12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단독선두 이민지와 2타 차로 경기를 마쳤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린디 덩컨(미국)이 김인경과 나란히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25)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해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내며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역시 시즌 첫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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