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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김인경, 볼빅챔피언십 3R 5언더파…공동 2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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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인경(30·한화큐셀).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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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김인경(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인 이민지(호주)와는 2타 차이다.

김인경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등 3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첫 '톱10'을 기록했지만 이 외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첫 승을 거머쥐게 된다.

김인경은 이날 1번홀부터 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인경은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다음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후반 들어서는 다소 주춤하며 10,12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4,17번홀 버디로 만회하면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민지가 3라운드에 버디를 4개 추가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린디 던칸(미국)이 김인경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였다.

지은희(32·한화큐셀)가 공동 19위(6언더파 210타), 강혜지(28) 공동 25위(5언더파 211타), 이정은5(29·교촌치킨) 공동 42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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