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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백년손님' 로버트 할리 장인, 설탕 없인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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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슈가장인이 여전한 설탕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에서는 처가살이를 하는 사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포리를 찾은 강남, 샘 오취리는 비료 포대를 나르며 남서방을 도왔다. 상당한 무게의 비료포대 더미에 샘 오취리는 힘겨워했고, 남서방과 강남은 이전에 출연했던 홍윤화를 언급하며 샘 오취리를 자극했다. 홍윤화는 한 번에 번쩍 했다는 것. 홍윤화보다 힘이 약하다는 소리에 샘 오취리는 다시 한 번 파이팅을 외쳤다.

로버트 할리는 여전한 슈가 장인한테 충격요법을 사용하려 했다며 자신이 똑같이 설탕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설탕식사를 멈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금보다 자신의 몸무게가 두 배 이상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장인은 그냥 웃어 넘겼다. 반면 장모는 사위를 말렸고, 설탕 범벅의 밥을 먹는 로버트 할리는 오만상을 찌푸려 웃음을 안겼다.

박서방은 밥솥으로 맥반석 계란을 만들 수 있다며 밥솥에 계란을 삶았고, 찜질방에서 먹는 맥반석 계란이 완성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여사가 감탄하고 맛있어 하자, 박서방은 밥솥으로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있다며 으스댔고, 얼큰한 걸 먹고 싶다는 장모에 국물 떡볶이를 밥솥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밥솥 밖으로 떡볶이 국물이 흘러나왔고,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아슬아슬, 위험한 모습에 초조해 했다. 이를 발견한 박여사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호통쳤다.

박서방은 완성된 떡볶이의 자태에 감탄했고, 화를 내는 박여사의 입에 떡볶이 하나를 넣었다. 떡볶이를 맛 본 박여사는 화가 풀려 슬쩍 미소 지었고, 이를 본 패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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