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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켈리 4승+14안타 집중’ SK, 4연승 신바람… 한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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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가 2위 쟁탈전에서 또 승리를 거뒀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와 14안타를 친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7-2로 이겼다. 4연승을 기록하며 조기에 우세 3연전을 확정지은 SK(30승20패)는 선두 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 고지를 밟고 단독 2위를 지켰다. 반면 3위 한화(28승22패)는 3연패에 빠졌다.

SK는 선발 켈리가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8회 박정배, 9회 서진용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나주환과 김동엽이 각각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리드오프 노수광은 3안타로 활로를 열었다. 김성현은 2안타는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선발 제이슨 휠러가 3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힘을 쓰지 못했고 타선도 7회까지 4안타로 묶이는 등 3일 연속 힘을 쓰지 못했다. 김태균이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을 치며 분전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1회 1사 후 정은원이 우익수 옆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곧바로 송광민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 가볍게 1점을 뽑았다. 그러자 SK는 1회 2사 1,2루 반격 찬스에서 김동엽의 좌전 적시타로 바로 따라붙었다.

SK는 2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김성현의 중전안타, 나주환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SK는 노수광의 좌전적시타 때 1점을 보탰다. 이어 한동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루상을 꽉 채운 SK는 2사 만루에서 로맥의 밀어내기 볼넷 때 1점을 더 뽑았다.

기세를 탄 SK는 3회 선두 정의윤의 중전안타, 김성현의 좌익수 옆 2루타, 그리고 나주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4회에는 2사 후 로맥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동엽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쳤고 6회에는 2사 1,3루에서 상대 3루수 송광민의 실책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7회 김태균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으나 이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지성준의 중전안타성 타구가 김성현의 그림 같은 수비에 걸리며 병살타로 연결, 사실상 추격 의지가 꺾였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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