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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지수, 도전은 계속된다…라스베이거스 로스터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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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가드 맥브라이드-플럼 등록…베스트 전력 구축

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박지수(20·196㎝)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로스터에 계속 이름을 올리며 도전을 이어간다.

라스베이거스는 24일(한국시간) "케일라 맥브라이드와 켈시 플럼이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로스터를 정리하며 가드 쇼니 시멀과 래진 루이스를 방출했다. 시멀은 2경기에 출전해 득점이 없다. 루이스는 경기당 10분 넘게 소화하면서도 평균 3점에 그쳤다.

맥브라이드와 플럼은 라스베이거스의 주전 가드진이다. 비시즌 터키리그에서 뛰었다. 플럼은 페네르바체, 맥브라이드는 야킨 도구에서 활약하며 나란히 소속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WNBA에 합류하게 되면서 로스터 정리가 불가피했다. 이 과정에서 박지수가 정리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같은 가드 포지션에서 교체가 이뤄졌다.

개막 2경기에서 모두 패한 라스베이거스는 가드진의 부진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맥브라이드와 플럼의 합류로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고 첫 승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외곽 공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앞서 2경기에서 16개의 3점슛을 던져 단 2개 만을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 12.5%에 불과하다. 반면, 상대에게는 2경기 동안 19개를 허용했다.

맥브라이드는 지난 시즌까지 샌안토니오에서 뛴 리그 5년차 선수다. 커리어 평균 14.5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한 득점원이다. 외곽 공격력도 좋아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4.9%이다.

플럼은 지난 시즌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돼 루키 시즌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나서며 경기당 1개 이상씩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성공률도 36.5%로 준수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골밑에 집중됐던 상대 수비가 외곽으로 분산되면서 박지수 등 골밑 자원들의 움직임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스베이거스는 28일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시애틀 스톰과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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