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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별이 떠났다', 첫 방송 D-2… 46초 예고만으로도 '폭풍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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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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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별이 떠났다’/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46초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오는 26일 처음 방송 될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는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이별이 떠났다’는 ‘재벌캐릭터’나 ‘무리수설정’이 없는 ‘힐링드라마’를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게다가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등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하면서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해 첫 방송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이혼을 하지 않겠다’며 선언하는 채시라와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거실에서 멍하니 서 있는 이성재, 그리고 어둠 속에서 잠든 딸의 손을 꼭 잡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고 있는 정혜영의 삼각구도가 그려진다. 심상치 않은 사연을 짐작하게 만드는 가운데, 현관문을 잠근 후 털썩 무너지는 채시라와 “절대 뺏기지 않을 거야”라는 내레이션이 겹치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집을 지키겠다는 채시라의 ‘슬픈 독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기발랄한 여대생 조보아가 애정이 식은 남자친구 이준영에게 툴툴거리며 데이트를 즐기는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데 이어 급작스러운 임신소식을 접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이성재는 아들 이준영에게 손찌검까지 하게 되고, 이준영은 그런 아버지의 치부를 들추며 날선 대립을 하게 된다. 또한 조보아는 차마 자신만 바라며 살아가는 아버지 정웅인에게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글썽이다 결국 짐을 싸서 자취방을 떠난다.

트렁크를 끌고 조보아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채시라의 집.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눈물을 글썽였던 조보아는 마음을 다잡은 후 “전화로 말했어도 돈은 부쳐줬을 텐데”라며 차갑게 응수하는 채시라를 향해 “아니요. 수술 끝내고 몸이 회복될 때까지 여기 머무르겠어요”라고 당돌한 동거를 선언해 채시라를 놀라게 한다. 기막힌 두 사람의 동거가 예고되면서 가정에 대한 회한에 젖은 여자와 전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지 못한 여대생의 이야기가 펼쳐질 ‘이별이 떠났다’ 첫 방송이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대한민국에 이런 ‘엄마 이야기’는 없었다. ‘공감’으로 무장한 ‘진짜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며 “명배우들이 모두 모여 극의 구석구석을 꽉 채워주고 있다. 이틀 후 5월 26일 토요일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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