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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어저께TV]'슈츠' 장동건 위기, 박형식 천재력이 '증거조작'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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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슈츠' 장동건의 위기, 박형식의 천재능력이 필요할 때다. 과연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23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슈츠(연출 김진우,극본 김정민)'에서는 재심공판 위기에 몰린 강석(장동건 분)이 그려졌다.

강석은 검찰 재직 시 실수로 무고한 사람을 징역형에 처하게 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그의 석방을 위해 변호하기로 했다. 살인범이란 누명을 쓴 피해자 장석현에게 "오랜만이다"라면서 "네가 무죄란 거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현는 "오늘부터 안 거냐"며 날을 세웠다.

강석은 이를 연우에게 전했다. 재심청구를 한다는 것. 하지만 하연(진희경 분)은 절대 안 된다고 이를 말렸다.
강석은 "12년이나 갇혀있었다. 잘못된 걸 안 이상 그냥 들 수 없다"고 말했고, 하연은 "간단한 문제 아니다"며 무죄판결 후 뒷감당을 걱정, 강석은 "감당해야한다면 해야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하연은 위태로운 상황을 허락하지 않았다. 강석은 "허락할 문제 아니다"라면서 "이제와서 양심, 정의찾는 거 아니다, 잘못된 걸 바로잡으려는 것 뿐"이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강석은 장석현을 변호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장석현은 재심을 원하지 않았다. 12년동안 자신의 인생을 망쳐놨기 때문. 강석은 "네가 믿어야할 건 네가 진범이 아니란 것, 내가 널 변호한단 것"이라 설득했으나, 장석현은 "당신이 만든 형 다 꽉 채워 전부 다 복수할 것"이라며 삐뚤게 나왔다.

연우는 강석 몰래 장석형을 찾아갔다. 나가야하는 이유를 꺼내며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그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강석이 말했던 잘못된 걸 지금이라도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이라 설득했다. 장석현은 실수를 이해해줬던 피해자 연인을 떠올리며, 마음을 되잡았다. 그제서야 재심을 청구하기로 한 것이다. 강석은 갑자기 그가 마음을 바꾼 이유를 궁금해했고, 연우는 말을 아꼈다.

목격자 증언까지 찾아낸 연우, 뒤늦게 말을 바꾼 사실을 의심하며 똑같은 상황이 전혀 다른 증언이 두가지가 있었다고 했다. 당시 대마초 봉지에 묻은 혈흔을 언급, 당시 대조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강석은 "내가 더 신중했어야했다"며 괴로워했다. 연우는 "처음이었고 쉽지, 않았을 것"이라 위로했으나, 강석은 "오검사를 믿은 것은 나니, 내 잘못 맞다"며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렸다. 서둘러 관련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한 강석, 연우가 이를 도왔다.

강석은 장석현은 죄가 없다며 검찰을 찾아갔다. 하지만 검찰은 "재판에서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알아내라"며 과거 맡았던 공판을 다시 재변호하는 강석에게 날을 세웠다. 이에 강석은 "검사님과 법정에서 적으로 만나는 일 없길 바란다"면서 "제가 이길 경우 여기 누군가 한 사람은 옷을 벗어야할 것"이라며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검찰에게 맞대응했다. 그러자 검찰은 "이 바닥에서 자기 맨토를 팔아넘긴 배신자라고 소문이 났다"며 자극, 강석은 "누가 그런소리하냐, 그런 적 없다"며 발끈했다.

연우는 강석과 함께 검찰청에 도착했다. 긴장한 연우, 강석은 "가짜 변호사 사기꾼이라 여기가 무섭다는 얼굴이다"며 걱정했으나 연우는 당당하게 나섰다.

강석은 재심공판 위기에 놓였다. 오검사가 또 다른 억울한 누명을 들이댔기 때문. 강석은 "12년 동안 억울하게 갇힌 심정 안중에도 없냐"고 버럭했다. 12년만에 열린 재심공판이 무산되어 또 다시 피해자가 억울한 옥살이를 할 수도 있는 상황. 이 위기에 몰린 강석을 위해, 연우는 천재 능력을 풀 가동해 이를 막을수 있을 것인지, 다음회에 대한 쫄깃한 긴장감이 감돈다.

/ssu0818@osen.co.kr

[사진] '슈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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