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리와안아줘’ 장기용, 휘청이는 진기주 구했다 “카메라 치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장기용이 진기주를 구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연출 최준배/극본 이아람)에는 윤희재(허준호 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윤나무(남다름 분)는 윤현무(김상우 분)가 폭력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유일한 기댈 곳이었던 채옥희(서정연 분)와 채소진(최리 분)까지 윤희재의 실채를 알고 집을 나서며 오롯이 혼자가 됐다. 이런 윤나무에게 다가와 주는 사람은 이제 길낙원(류한비 분) 뿐이었다. 장난스레 자신을 좋아하냐고 농담을 건네는 길낙원의 말에 윤나무는 “미안해, 좋아해서”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이 길낙원을 좋아하는 감정이 윤희재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채도진은 여전한 편견 속에서도 묵묵히 경찰대 생활을 하며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마침 윤희재의 형이 끝날 시기가 다가오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살인범의 출소에 세간은 또다시 가십거리를 찾기에 급급했다. 채옥희는 윤희재로부터 도망쳤지만, 혼자된 채도진을 거둬 아들처럼 키워냈다. 이곳까지 찾아온 기자들이 채도진에 대해 묻자 채옥희는 불같이 화를 냈다. 하지만 채옥희 홀로 이 모든 연락을 막기란 역부족이었다. 채도진은 기자들의 연이은 연락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채도진의 기숙사 방 앞에는 윤희재의 자서전이 놓여 있었다.

한재이는 천세경(정다혜 분)의 온갖 갑질 속에서 꿋꿋이 꿈을 향해 나아갔다. 길무원(윤종훈 분) 역시 고시 공부를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결같이 성실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재이는 마침 천세경의 심부름으로 촬영 중 커피를 사러 간 카페에서 윤재희의 자서전 출간 소식을 마주하게 됐다. 놀란 한재이는 커피를 떨어트리며 여전히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놀랍게도 ‘그날 밤’.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길낙원은 윤나무를 발견하고 멈춰섰다. 부모님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윤희재의 아들이었지만 길낙원은 추운 겨울날 홀로 떨고 있는 윤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에 윤나무에게 달려가 안아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다시 만날 일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은 뜻밖의 공간에서 마주치게 됐다. 한재이는 천세경의 촬영에 커피차를 선물하기 위해 촬영지인 경찰학교에 갔다가 기자(곽지혜 분)를 마주치게 됐다.

기자는 가명을 쓰고 있는 한재이가 길낙원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자신의 본명이 드러나는 순간 한재이는 휘청이기 시작했다. 몰려든 취재진 속에서 한재이가 쓰러지려는 찰나 달려온 채도진이 그녀를 붙잡았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