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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성범 “과거 포장마차·순댓국 등 숱하게 사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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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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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과거 다양한 요식사업을 벌였지만 줄줄이 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개그맨 강성범과 가수 김정연은 저마다 사업 실패담을 공개했다. 강성범은 “사업을 정말 많이 말아먹었다. 순댓국, 청담동 포장마차, 개그바 등 숱하게 실패했다.”면서 “수다맨, 연변총각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주변에서 사업을 제안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청담동 월세 1200만 원짜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 벌어서 사업 빚을 메우는 식이니 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번은 청담동 부촌에 포장마차를 열었는데, 앞집이 유명 디자이너, 경찰청장 아버지의 집이었다. 민원이 얼마나 많았겠나. 잘 될 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순댓국 가게를 열었지만 잘 안됐던 이유에 대해서는 “아파트 대단지 진입로라서 되지 않을 수 없는 위치였다. 그런데 아파트 진입로가 8개 있었다. 그래서 망했다.”고 말했다.

강성범은 최근 대학가에서 보드게임방 사업을 열었다. 그는 “난 음식 장사는 안 되겠더라. 억지웃음을 잘 못한다. 젊은 사람들 상대로 무슨 장사를 할까 생각하다가, 퓨전 멀티 보드게임 방을 차렸다. 이건 잘 된다. 방송을 잘 안 하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김정연 역시 연출가였던 남편을 따라서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남편이 예전에는 특허받은 삼계탕으로 사업을 크게 했다. 여의도에서 처음 사업을 할 당시에는 조류독감으로 무너졌다.”면서 “이후 시골로 내려가서 김포 대명항으로 갔다. 거기는 7~8월이 삼계탕 성수기라면, 그곳은 금어기다. 사람이 하나도 없어 실패했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혼하자마자 10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오히려 그 당시의 실패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어려운 사람을 만나도 측은지심을 가지고 배려해준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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