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운명' 스페셜 MC 최은경x박정아, 아내 내공 담긴 토크로 눈길

[ SBS funE | 김재윤 기자]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 ‘원조 아나테이너’ 최은경과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난 2016년 5월, 2살 연하의 골프선수 전상우와 웨딩 마치를 올린 박정아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정아는 "첫 만남인데 남편이 전날 과음을 해서 사실 이미지가 별로였다"며 "세 번만 만나보자 마음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정아는 “세 번째 만난 날 술이 잔뜩 취해 내 무릎을 베고 누웠다. 다행히 그 때 긴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손도 잡기 전에 얼굴부터 스킨십을 했는데 그 느낌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박정아는 또 “남편과 성격이 비슷하다. 한번 싸우면 불같이 싸우는 편이지만 그래도 (결혼 후) 30분 이상 대화를 안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일일 MC로 참여한 최은경은 김구라-서장훈과 함께 호흡을 맞춰 적재적소에 센스 있는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결혼 20년 차’ 아내의 내공이 담긴 토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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