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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MK체크] 윤태영, 음주운전→‘백일의 낭군님’ 하차..2년 만에 복귀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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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년 만의 복귀가 물거품이 됐다. 배우 윤태영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복귀작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난 20일 윤태영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갤러니라인 측은 “윤태영 씨는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윤태영 사진=MK스포츠 DB


20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4일 새벽 2시경 음주 운전을 하던 중 추돌 사고를 냈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0.079% 수준인 것으로, 해당 수치는 면허정지다.

윤태영 소속사의 입장이 전해진 후, 윤태영의 복귀작이었던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측 역시 입장을 표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었다. 극중 윤태영은 주인공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아버지인 왕 역을 맡았다.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며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영의 하차로 이미 촬영 중이었던 제작진은 윤태영 후임을 캐스팅해야 하며, 재촬영을 해야 한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의 실수로 인해 고생을 껴안은 셈.

한편 2년 만에 복귀를 예고했던 윤태영의 향후 활동은 쉽지 않을 듯 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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