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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종합]`아는형님` 잡는 `걸크러쉬` 4인방, 주먹다짐부터 화장실 에피소드까지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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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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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황보, 화사, 효연, 다영이 유쾌한 매력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걸크러쉬 4인방(황보, 화사, 효연, 다영)이 등장했다.

같은 그룹의 휘인과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 화사는 술 마시고 취해 주먹 다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듣고 있던 김희철은 "효연이랑 태연처럼?"이라고 말했는데, 이에 효연은 "치고 받고 싸운 적은 없지만 그때그때 얘기해서 말로 푸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효연은 강호동의 요청에 따라 "김희철이 동생 예성한테 엄청 맞은 적 있다"고 폭로했고, 김희철은 감동 실화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보는 자신의 세보이는 이미지에 대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자신이 태권도 유단자이지만 윤동을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이수근이 과거에는 대기실에서 담배도 피우고 그랬다는 얘기를 하자, "내가 담배를 잘 피우게 생겼는데 안 피운다. 끊은 게 아니라 피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철도 "황보가 술도 잘 안마신다"며 덧붙였지만, "입만 좀 더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도 어김없이 강호동에게 피해를 당한 이야기가 나왔다. 황보가 강호동 때문에 '아는형님' 출연을 망설였다고 고백한 것. 더 구체적으로 황보는 강호동을 지목하며 "좋은 추억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는데, 두 사람은 이후 '당연하지' 게임으로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반해 화사는 "신인 시절 잘 챙겨줬다"며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영은 과거 우주소녀 멤버들이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했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타 걸그룹들처럼 우주소녀도 휴대전화를 뺏겼는데, "이대로는 못 살겠다 싶어 리더 엑시와 의논해 멤버들끼리 몰래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영이 매트리스 아래나 물티슈 안에 휴대전화를 숨기곤 했던 일을 얘기하자 형님들은 "미드에서 본 것 같다"며 마약을 숨기는 장면을 연상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황보의 뜻 밖의 대폭로에 잠시 위축되기도 했다. 강호동이 황보에 대해 "민경훈이 이상형일 것 같다"라고 하자, 황보는 "내가 아는 동생이라 사귄 분"이라고 폭탄발언을 한 것. 민경훈은 떨리는 눈빛으로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했고, 귓속말로 이니셜을 들은 후엔 "알 것 같다. 그래서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사귄 사람은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고 한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화사, 황보, 다영은 주로 과거에 겪은 민망했던 일을 밝혔다. 화사는 아버지 고향에 데뷔 축하 현수막이 걸렸던 것과 너무 뜨거운 호두과자에 입이 데였던 해프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황보는 자신의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방송국 경비 아저씨가 자신을 보자마자 "'미녀들의 수다' 오셨죠?"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으며, 다영은 화장실 수리 기사가 변기를 뚫고 나서 자신에게 사인을 요청했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웠던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반면, 효연은 과거 '아는형님'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은 관종이다"라고 느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를 맞혀봐' 코너가 끝나고 2교시 '상상력 시간'에는 오랜 만에 등장한 장티처의 진행에 따라 '입 모양 보고 생각 맞히기 퀴즈'와 '드라마 상상 퀴즈'가 펼쳐졌다. 1등은 서장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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