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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최대현 아나운서 누구?…'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뉴스 특보 화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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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MBC가 최대현 아나운서에 대한 중징계를 단행, 그에 대핸 관심이 뜨겁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2002년 MBC에 입사했으며, 그간 '우리말 나들이' 'MBC 이브닝 뉴스' 'MBC 정오 뉴스' '경제매거진 M' 'MBC 뉴스투데이' 'MBC 5시뉴스' 등의 진행을 맡았다.

최 아나운서는 지난해 장기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를 진행한 인물이다. 당시 김세의 기자와 MBC노동조합(제3노조)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친박 단체 등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하기도 했다. 이때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고 쓰인 팻말을 든 정한영(법명 성호)씨와 찍은 기념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최 아나운서는 최근 논란이 된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세월호 뉴스 특보 화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MBC는 18일 사발령을 통해 최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하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등 위반이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MBC에 따르면 최 아나운서와 권 기자는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게 문제가 됐다. 이 블랙리스트는 직원들의 정칟사회적 성향을 '강성', '약강성', '친회사적' 등급별로 구분해 표기한 것으로, 최근 MBC 특별감사 결과 실제로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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