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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방구석1열' 유시민 "민주화 운동가 고문한 경찰들, 스스로 애국 행위라 생각"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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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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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방구석1열' 유시민이 민주화 운동가들을 고문한 경찰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의 첫 번째 코너 '띵작 매치'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여 영화 '1987'과 '택시운전사'를 소개했다.

이날 유시민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 도중 "고문기술자 후예 중 한 사람이 박처원 씨다. 그리고 이근안 씨라고 김근태 등 수많은 민주화 운동가들을 고문한 경찰이 있다. 그 계보가 있다. 이분들은 그것을 애국 행위로 보고 공무 집행으로 보고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윤철 감독은 "김근태 선생님 책을 읽어보면 딸 생일에 고문을 하루 쉬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딸 생일을 아직도 잊지 않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시민은 "고문을 하다가 가족에게 전화가 오면 다정다감한 아빠가 된다. 돌아서면 다시 몽둥이 들고 패는 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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