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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래퍼 원썬,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맞아 '임을 위한 행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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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유행어를 만든 래퍼 원썬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임을 위한 행진’을 공개했다.

원썬은 18일 오후 싱글 ‘임을 위한 행진’을 발매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 5.18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민중가요로, 이날 오전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에서 제창되기도 했다.

원썬은 18일 전화통화에서 이곡을 힙합버전 ‘임을 위한 행진’으로 재탄생시킨데 대해 “곡작업은 10여년전부터 진행해 왔다. 가사 작업도 계속 수정하며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이 곡은 근 십여년간 우리 사회가 겪어온 아픔과 희생을 얘기하지만 미래지향적인, 반성에 기반한 숭고함과 진취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담고 있는 곡으로 소리꾼 이아리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은 원작자인 김종률 선생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원썬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관리를 받지 않는 곡이라 수소문하여 선생님을 직접 찾아뵙고 허락을 받은 뒤 발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곡 영상의 2절부터 등장하는 디지털 미술 작품 ‘언제든 다시 내려와라.’의 석정현 작가도 원썬의 요청에 흔쾌히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원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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