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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나의 아저씨' 따뜻한 해피엔딩...시청률 '평균 7.4%'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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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가 지난 9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7.4%, 최고 8.8%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4.2% 최고 5.0%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1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전연령층에게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지안(이지은)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동훈(이선균)과 윤희(이지아)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청 등의 문제를 해결했지만, 유일한 가족이었던 봉애(손숙)의 죽음은 지안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겼다. 하지만 지안의 곁에는 든든한 후계동 어른들이 있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내음이 가득한 곳에서 혼자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리고 새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몇 년 후, 동훈, 그리고 지안은 각자의 행복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걷고 있었다. 바야흐로 지안(至安, 편안함에 이르다)이라는 이름 같은 삶을 향해서.

사람에 대한 깊은 연민과 진심이 담긴 박해영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살린 리얼하면서도 감각적인 김원석 감독의 연출을 바탕으로, 배우들은 각각의 인물에 각자의 개성을 얹어 살아 숨 쉬는 인생을 불어넣었다.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살아가는 박동훈을 연기한 이선균은 ‘시대에 필요한 좋은 어른’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지은은 밝고 사랑스러운 그간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세상에 상처받아 경직된 인간’ 이지안 역을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했다.

또한, 누구보다 인간적인 맏형 박상훈으로 열연한 박호산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송새벽은 까칠하지만 속 깊은 막내 박기훈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스크린 아닌 브라운관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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