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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투3' 결혼하고 싶다면 용기내자 기은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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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기은세가 남다른 입담으로 자고 일어나니 스타덤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로 소유진-강주은-별-기은세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쏟아냈다.

기은세는 자신을 “연기자로 자리를 잡고 결혼하게 아니라 결혼 후 SNS로 더 알려졌다”며 “저는 연기를 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결혼 6년차인 기은세는 훈남 남편에 대해 “게임사업을 하다가 지금은 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애시절 헤어지자는 말에 남편에게 매달렸던 반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은세는 “1년 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진 시기가 있었다”며 “28살에 처음 실연의 고통을 느껴봤다.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싶어 술 마시고 찾아가 보기도 했더니 ‘술 마셨어? 가’라는 소리를 듣고 굴욕을 당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을 남기는 게 슬퍼서 제일 예쁜 옷을 입고 만나자고 했다”는 기은세는 “‘생각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잘못했다. 우리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에) 확신을 갖고 싶어 했던 남편은 ‘당장 생각하지마. 한 달의 시간을 줄 테니 생각해보자’고 답했다”고 말했다.

29일이 되는 날 전화가 왔지만, 남편의 말은 “보고 싶었다”가 아닌 “헤어지자”였다. 아내로서의 기은세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고. 기은세는 “좋은 아내가 되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다.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결혼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드러냈다.

아직 아이가 없다는 기은세는 소유진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그는 “언니의 기운을 받아 가고 싶다”며 “결혼하고 2년 정도는 쉬엄쉬엄 놀다가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기겠지 했는데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경스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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