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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썰전' 유시민 "트럼프, 김정은에 착하게 잘 살 기회 주는 게 최대 보상"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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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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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썰전' 유시민이 미국이 북한에게 해줄 보상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미국이 원하는 북한 비핵화의 로드맵은?'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형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에 대해 "큰 협상을 좋아한다. 남이 간 길을 가는 걸 안 좋아한다. 자신이 확실한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또한 일종의 히어로 콤플렉스가 있다. 리얼리티를 리얼리티 쇼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안 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시민은 "이게 집 주인이 구매자 요구를 다 들어주는 거다. 뒷마당에 있는 창고 하나 철거하고 하면 철거하고 그런 식으로 만들어 놓고 핵무기를 통째로 파는 거다. 그리고 미국에 현금이 들어가는 건 없다. 민간 투자 열어줘봤자 민간에서 투자가 들어가는 거지 미국에서 돈 주는 건 아니다. 미국은 북한에 돈 절대 안 줄 거다. 주더라고 국제기구 같은 곳에서 주게 하고 미국 정부는 돈 안 낼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형준은 역시 "한국 정부가 많이 주게 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특히 유시민은 "미국이 보상한다는 건 현금 보상이 아니다. 북한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자원을 활용해서 국제 사회에서 인정 받고 착하게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트럼트 대통령이 줄 수 있는 맥시멈이다. 그 밖의 것은 안 줄 거다. 줄 사람도 아니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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