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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RE:TV]"여러분 모두 괜찮은 사람"…종영 '나의 아저씨'가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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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나의아저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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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나의 아저씨'가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한 tvN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은 박동훈(이선균) 곁을 떠나 새 출발했다. 박동훈도 회사를 나와 독립했다.

박동훈의 권유로 자수를 결심한 이지안은 경찰에게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 박동훈의 아내 강윤희(이지아)가 변호를 맡았다. 하지만 증거 부족으로 도준영의 범죄를 증명할 수 없었다.

이지안의 도청 파일을 갖고 있던 이광일(장기용)은 도준영이 사주한 사람들에게 쫓기다 간신히 도망쳤다. 도망가던 이광일은 갖고 있던 도청 파일을 박동훈에게 보냈고 그것으로 도준영의 죄를 밝힐 수 있었다.

박동훈과 형제들, 후계동 주민들은 이지안 할머니의 장례를 도왔다. 쓸쓸한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상훈(박호산)은 형제와 여행하려고 모은 돈으로 장례 음식, 화환 등을 마련했고 지인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이지안은 부산에서 새 출발 했다. 장회장(신구)이 이지안을 위해 지인에게 자리를 부탁한 것. 이지안은 박동훈에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과거도 없는 사람처럼 살고 싶었다며 멀리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헤어지기 전 이지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이지안은 웃음을 되찾았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회사 동료와 수다 떨며 커피를 마셨고 수화를 가르치는 봉사 활동도 했다. 박동훈과 강윤희는 계속 부부 사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강윤희는 유학 간 아들과 함께 외국에서 생활했다. 박동훈은 회사를 나와 독립했다. 박기훈(송새벽)과 최유라(나라)와 이어지지 못했다.

웃음을 되찾은 이지안이 서울로 발령받아 박동훈과 우연히 만나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반갑게 서로 웃는 장면은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했다. 이렇듯 '나의 아저씨'의 등장 인물들은 상처받고, 그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다른 사람의 위로 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으며 끝이 났다.
europ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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