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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SS리뷰] '해투3' 기은세, 거침없는 노필터토커…반전 매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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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해피투게더3' 라이프 스타일러 기은세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녀만의 특유의 '노필터토크'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빅재미를 선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으로 '야간 매점 리턴즈'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은세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자신이 '코리안 인플루언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고 고백해 단 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플루언서는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아마 느낌이 라이프 스타일러인 것 같다"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인생 설계사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기은세는 라이프 스타일러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결혼하고 나서 '나는 뭘 하면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섰다고 했다. 원래 메이크업이랑 머리 스타일링을 잘했는데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하게 됐다. 삶을 아름답게 사는 법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밝혔다. 기은세는 "1년 정도 연애하다가 헤어진 시기가 있었다. 28년 만에 처음 실연의 고통을 느껴 봤다"라며 "해볼 수 있는 건 다해보자 해서 술 마시고 찾아갔는데 머리를 밀며 '할 이야기 없으니 가라'고 하더라. 그런 굴욕을 당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지막 모습이 너무 없어 보여서 슬펐다. 나중에 멋을 한껏 부리고 줄 게 있다고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또 이야기 좀 하자고 잡았다"라며 "당당한 척, 쿨한 척하며 ‘생각해 봤는데 우리 결혼하자’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기은세는 "한 달 동안 생각할 시간을 줄 테니 그때도 아니면 헤어지겠다고 했다. 그리고 29일째 되는 날 전화가 왔다"라며 "날 보고 싶어서 하루빨리 왔구나, 했는데 보자마자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끝으로 "남편은 내게서 아내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오기가 발동했다. 더 좋은 아내가 되어보겠다고 했다"라며 "남편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은세는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무엇이든지 파이팅 넘치게 하는 그의 향후 방송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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