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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종합]`도시어부‘ 이경규, 종료 5분 남기고 ’기적의 배스‘ (ft.에이스 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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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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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도시어부’ 민물 최강 배스 매치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서승찬 프로와 한은정, 다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금배지의 기준은 배스 46cm로 결정됐다. 서 프로는 “45cm는 생각보다 흔할 수 있다. 미묘하게 1cm 차이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 프로가 팁을 준 배스 낚시는 역대 최고난도의 낚시임을 짐작케 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짝을 지어 보트에 탔다. 사전에 제작진이 지시한대로 이경규와 한은정, 서 프로와 다영, 마이크로닷과 이덕화가 한 배에 올랐다. 이경규는 시작 전부터 한은정에 눈치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시작한 배스 매치. 이덕화는 시험 삼아 던진 첫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다. 하지만 정체를 확인하기도 전 놓쳐 이경규에 “저 형은 빠지는 게 일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로는 1시간이 지나도록 누구도 입질을 받지 못했다.

그러자 서 프로도 “그동안 나왔던 선장님이랑 프로님들이 이런 기분이었구나”라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다영을 향해 “고기 없지?”라고 물었고, 다영은 “씨가 말랐다. 내가 봤을 때 배스 지금 멸종 위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첫 배스를 낚았고, 서 프로가 두 번째 배스를 잡았다. 다영은 서 프로가 잡은 배스를 들어 올리고 한은정과 이경규를 약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영도 생애 첫 배스를 낚는데 성공했다. 이경규는 다영의 환호성에 “다영이랑 탔어야 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전의 첫 배스는 에이스 다영이 개시했다. 다영의 환호성을 들은 도시어부들은 “뭐야, 또 잡았대?”라며 심기 불편함을 드러냈다. 두 번째 입질 역시 다영에 찾아왔다. 다영은 “제발 저 좀 도와달라”며 SOS까지 쳤지만. 서 프로의 확인 결과 나무로 확인돼 헤프닝에 그쳤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입질은 진짜였다. 다영은 도시어부들이 0마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동안 혼자 독주해 경계를 자아냈다. 마이크로닷과 이덕화는 “저기로 가자”며 배 위치를 바꾸기도.

이어 마이크로닷이 40cm 배스를 낚았다. 이덕화는 “얘는 두 마리 잡았는데 나는”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결국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와 한은정은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마음을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충격의 0마리 기록에 “미치게 잡고 싶다”고 바랐고, 모두가 떠난 저수지에서도 끝까지 낚싯대를 놓지 않았다.

이에 종료 5분을 앞두고 기적이 일어났다. 이경규에 입질이 찾아온 것. 이경규는 장장 12시간 만에 첫 배스를 낚아 좌중을 환호케 했다. 자리를 뜨던 마이크로닷은 뒤로 돌아와 “말이 안 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영도 “제가 지금껏 잡은 배스들보다 훨씬 더 감격스럽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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