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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생술집' 강남X태진아·조정민, 흥 넘치는 유쾌 입담 퍼레이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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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인생술집'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인생술집'에서 강남과 태진아, 조정민이 흥 넘치는 유쾌 입담 퍼레이드를 펼쳐보였다.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강남과 태진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트로트 부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노란색 수트를 맞춰 입은 채 등장했다.

맞춤 의상으로 스튜디오를 화사한 긍정적인 기운으로 밝힌 두 사람. 강남은 태진아와 각별한 사이임을 공개하며 그의 미담을 이야기했다. 강남은 "제가 언제 아팠을 때 보살펴주시고 병원까지 다 데려다주시고 전액 지원해주셨다"면서 태진아의 일화를 공개했다.

강남은 계속해서 태진아의 후배 사랑이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며, 태진아는 '나의 아저씨'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태진아는 이에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고 두 사람은 마치 부자 지간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자신이 한 팬서비스들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팬 몰래 서프라이즈로 등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일화를 공개했다.

이들은 안주로 차돌삼합을 먹게 됐다. 강남은 김준현이 술을 먹고 자신의 무릎에 쓰러졌던 일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갑작스런 준현의 습격에 놀란 강남은 "사고를 당한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하며 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태진아와 강남의 신곡 '장기지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강남은 신곡에 대해 "너무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장기지장을 한번 들려달라는 신동엽의 부탁에 본격적으로 태진아가 마이크를 잡았다.

한 곡을 부르더라도 제대로 부르자는 자세가 가득 담긴 태진아와 강남은 진지하게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환상의 콤비처럼 익살스런 호흡을 보여주며 멋진 '장기지장' 무대를 뽐냈다.

김준현과 장도연, 김희철과 신동엽은 어깨를 들썩이며 두 사람의 무대에 호응을 보냈다.

보는 사람들을 흥나게 만드는 두 사람의 무대 매너에 모두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게 됐다. 김준현은 추억의 '마카레나' 춤을 맞춰 추기도 했다.

이어 타이틀 후보에 오른 두 곡이 있다며 태진아와 강남은 인생술집 MC들에게 들려줬다.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온다고 이야기하며 긴장하면서 MC들의 반응을 기다리던 태진아와 강남. 강남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었는지 벌떡 일어나 춤을 추며 흥 오른 반응을 유도했다.

김희철은 "노래를 고르기 전에 묻고 싶은게 태진아 선배님 키가 엄청 높으신데 두 사람 음역 맞추기가 어떤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태진아는 "강남이랑 저랑 음역대가 비슷하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들은 두 곡 중 하나씩 맘에 드는 곡을 골랐다. "트로트 정통 감성을 더 건드리는 것 같다"며 김희철은 '사랑의 질투'를 골랐다. 장도연 또한 "젊은이들은 사랑의 질투를 좋아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신동엽까지 사랑의 질투에 한 표를 던진 가운데 김준현만 "신나는 비트가 좋다"며 첫 곡을 골랐다.

강남은 트로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트로트 할 때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신다"며 '효자'스러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태진아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트로트를 한다고 대충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하려고 하는 자세가 강남의 장점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깜짝 게스트로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등장했다. 그녀의 등장에 출연진들이 들썩였다. 조정민은 빈손으로 올 수는 없었다며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 보였다.

김희철은 조정민에 대한 사심을 가득 드러내며 연신 "정말 더 예뻐지시고 섹시하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주의깊게 보던 신동엽은 "말끝마다 사심이 뚝뚝 떨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곧 다음 안주는 장도연을 위한 안주인 카이센동이었다. 장도연은 푸짐하다며 감탄했고 태진아와 강남 또한 신기해하며 카이센동을 살펴봤다. 이번엔 조정민이 건배사를 하게 됐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김희철은 "아이돌로서 결혼을 하게 된다는 게 팬들에게 실례일 수 있는 일이라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태진아는 결혼에 대해 "늦어도 35세에 가줘야 하지 않나"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조정민은 연애에 대한 이야길 하다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던 추억에 대해 얘기해 장도연과 깊은 이야길 나눴다.

신동엽은 "내 생각엔, 어떤 사람에게 상처받았다고 해서 누군갈 만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사람에게 치유받는 게 좋다"며 이야기를 건넸다. 이어 조정민의 피아노 실력이 공개됐다. 조정민은 직접 만든 인생술집 '로고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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