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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SM 측 "'폭행논란' 매니저·경호원, 취재진에 사과…징계-교육 실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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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SM 엔터테인먼트가 공항에서 발생한 사진기자 폭행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7일 소속사 SM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에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 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면서 "당사는 당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해당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더불어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NCT127이 러시아 일정 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던 도중 경호업체 직원이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의 얼굴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기자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매니저가 욕설로 대응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17일 사진기자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SM 소속 아이돌 그룹 NCT127의 입국 취재 현장에서 벌어진 경호원의 폭력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기자 폭력사건을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폭력"으로 규정했다.

이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에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 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당사는 당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해당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SM 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한세민, 남소영

사진=헤럴드POP DB(NCT 127)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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