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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업★]"결혼 겹경사"…안소미→안일권, '개콘'에 불어온 핑크빛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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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안일권 (위드메이 제공), 안소미(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 봉드, 데니스냅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개그콘서트’에 핑크빛 결혼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코미디언 안일권의 소속사 위드메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안일권 씨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오는 9월 29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예비신부는 10살 연하의 금융종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의 교제 끝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안일권 씨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 가정을 이루어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안일권은 서울 강남의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KBS2 ‘개그콘서트’ 동료들과 함께 웨딩촬영을 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14일 동갑내기 일반인 회사원과 결혼을 올린 안소미에 이어 ‘개그콘서트’에서 알려온 또 다른 핑크빛 소식이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일권은 그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유머를 전해 온 인물. 이후 그는 ‘개그콘서트’, ‘타짱’, ‘코미디 빅리그’ 등 개그프로그램들에서 남다른 활약을 해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특히 안일권은 몇 해 전부터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얼굴만 봐도 웃긴 코미디언’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안소미 또한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었다.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소미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안일권과 마찬가지로 안소미 역시 2013년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13일에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개그콘서트’에서 동고동락한 동료 코미디언들과 함께 한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이처럼 안일권과 안소미의 결혼은 닮은 구석이 많았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의리를 확인할 수 있는 구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다.

‘개그콘서트’ 멤버들은 항상 동료 코미디언들의 웨딩화보는 물론 결혼식에서도 의리를 과시해왔다. 앞서 안소미의 결혼식에서는 ‘개그콘서트’ 동료인 류근지가 사회를 맡았고, 동료 코미디언들이 공연 형식의 축가를 준비하며 안소미를 축하했다. 그렇기에 안일권의 결혼식에서도 과연 동료 코미디언들이 어떤 방식으로 축하를 해올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안소미에 이어 2018년, 한 해에 또 다시 한 번 핑크빛 결혼 소식을 알려온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들. 과연 또 어떤 핑크빛 소식들이 ‘개그콘서트’에서 불어올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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