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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좋은 사람" ‘나의아저씨’ 이지은, 이선균 상무 진급 조력자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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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이선균의 상무 진급에 조력자가 됐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동훈(이선균 분)이 상무가 되기 위한 마지막 자리인 인사위원회에 참석한 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이지아 분)와 밤새 이야기를 나눈 동훈은 다음날 조기축구회에 나가서도 줄곧 “당신은 전적으로 내 편이었던 적 없었다. 당신이 다 알고 있었던 것 알고 죽고 싶었다”는 윤희의 말을 생각했다.

동훈이 준영(김영민 분)을 찾아가서 주먹을 날린 것을 알게 된 왕전무(전국환 분) 쪽 사람들은 호텔로 동훈을 불러 “가만히 있으면 되는 판인걸 왜 그랬냐”며 “혼자 움직이지 말라”고 다그쳤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동훈은 야근을 하는 지안을 보고 놀랐다.

동훈과 지안은 간신히 막차를 탔고 지안은 동훈에게 “보고 싶어서 기다렸다”며 “그게 찬거냐. 더 좋아하게 만들었지. 걱정마라 어디 가서 티 안 낸다”고 고백했다. 동훈은 “너 나 왜 좋아하는지 아냐 내가 불쌍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지하철 안에는 두 사람을 따라붙어 사진 찍는 사람이 있었고 이를 안 지안은 그를 따돌렸다.

동훈과 집에 함께 오게 된 지안은 정희(오나라 분)네 사람들을 만났고 이들은 지안을 함께 데려다주며 농담과 유쾌한 말들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감사실 메일로 동훈과 지안이 함께 있는 사진이 보내졌고 이를 안 지안은 기범(안승균 분)에게 지워달라고 한 후 윤희에게 전화를 해 동훈이 위험하다 준영을 막아야 할 것 같다고 알려주고 함께 준영을 막았다.

지안의 집에 광일(장기용 분)이 찾아오고 광일은 옛날 지안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맞고 자신이 도와줬던 일을 회상하며 예전에는 둘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을 암시했다.

동훈이 상무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인사 위원회가 열렸고 상대편 측에서는 동료 인터뷰를지안으로 바꾸었고 지안이 인사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지안은 동훈에 대해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래서 좋아했냐는 물음에 “네 좋아한다. 존경하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지안은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어쩌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회사에게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할 거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다”고 덧붙이며 왕전무 쪽 사람들을 만족시켰다.

동훈은 지안에게 “용감하다. 근데 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라고 말했고 지안은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고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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