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종합] #한가인 복귀 #19금 수위..'미스트리스', OCN 新장르물 탄생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한가인의 복귀작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스'가 궁금증을 가득 안고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25일 오후 2시,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 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가인, 이희준, 박병은, 최희서, 구재이, 신은빈과 한지승 감독이 자리해 취재진을 만났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멜로 드라마에 탁월한 감각을 보였던 한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첫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그는 "원작보다 우리 드라마가 더 친숙하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성에 특화돼 있다. 원작보다 나은 점"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현대 여성이 가진 불안과 공포 이런 키워드를 갖고 시작했는데 단순히 여성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걸 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스트리스'는 무엇보다 한가인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의 컴백이다. 한가인은 "아기가 어려서 복귀하기 이르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이를 재우고서 아무 생각없이 대본을 보니까 재밌더라. 보시는 분들도 흥미진진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복귀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딸과 단 둘이 살며 카페를 운영하는 장세연 역을 맡았다. 그가 힘들 때마다 위로가 돼 주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으로 곁을 맴도는 한상훈 역은 이희준이 연기한다.

한가인은 "촬영이 즐거운 건 처음이다. 아기랑 있어야 하는 귀한 시간인데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촬영장에서 충실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이희준은 "오랜만의 촬영을 행복해한다. 상대인 저 역시 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행운이다"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최희서 역시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인데 첫 드라마 주연을 따냈다. 그의 남편인 황동석은 아이를 꼭 가져야 하는 이유를 감춘 셰프다. 최희서와 박병은은 예고편에서부터 수위 높은 베드신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최희서는 "배우로서 도전이다. 인물들과 얽히는 사건의 심리적 발단에 베드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박병은은 "베드신 때 긴장을 풀어주려고 림프 마사지를 해줬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보여주기 위한 노출이 아니라 베드신에 의해서 사건이 발생하고 꼬인다. 극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정신과 의사 김은수 역에 신현빈, 로펌 사무장 도화영 역에 구재이가 캐스팅 돼 힘을 보태고 있다. 두 사람 역시 한가인, 최희서와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로 등장해 스릴러 장르물의 긴장감을 배가 할 예정이다.

한가인, 최희서, 구재이, 신은빈 네 여자의 특급 시너지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구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1~2부는 '19금'으로 파격적인 수위의 장면의 향연이라고. 초반 화력을 쏟아부어 화제성을 끝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OCN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스트리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