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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월드컵 D-50' 신태용 감독 "국민 모두가 붉은 악마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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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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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팬과 국민들이 한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불과 50일 앞둔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민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개막 50일을 앞둔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물론, 저도 하루하루 긴장하면서 수요일과 주말에 K리그 선수들을 확인하고 있다. 부상 선수를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 수 있을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국내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유럽 등을 오가며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다. 외국인 코치들도 우리와 맞붙을 상대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 및 팀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같은 F조에 포함됐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23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6강 진출이 목표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핵심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걱정이다. 김진수, 홍정호(이상 전북)가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불투명하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소속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국내로 돌아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 선수에 대해 대표팀에서 직접 관리하며 최종엔트리 발표 때까지 회복 정도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 응원이라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단은 물론 축구팬도 하나가 돼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붉은악마가 돼 선수들을 위해 한마음 한 뜻이 되면 16강 이상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서울시청에서 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한다. 이후 21일 공식 소집돼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에서 평가전을 갖고 3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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