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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Y리뷰] 아는 만큼 맛있다...'스푸파', 또 다시 입증된 백종원의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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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백종원이라 가능한 먹방의 신세계를 열었다. 음식 설명에 있어서 독보적인 백종원의 진가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23일 첫 방송에서 백종원은 중국 사천요리의 중심지인 청두에 도착해 길거리 음식 탐방에 나섰다. 마파두부, 궁보우지딩부터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페이창펀, 쥔뚠궈쿠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백종원의 감칠맛 나는 설명과 어우러지며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눈과 귀를 자극하는 감각적인 영상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요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지며 현지에 실제로 와 있는 듯 실감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차별화는 백종원 그 자체였다. 맛집 정보를 전달하고 음식을 먹는 기존의 먹방 프로그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 것은 백종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요리와 식재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음식에 대해 평소 그가 가져온 애정이 그대로 묻어났다.

백종원은 중국 현지인들에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 조리법이나 재료에 대해 정보를 얻었다. 여기에 음식을 진심으로 즐기는 백종원표 먹방까지 더해져 시청각적으로 청두 음식만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간 '집밥 백선생'에서 요리의 기초 상식부터 유용한 기술과 꿀팁 레시피를 전수해 온 백종원이 이번에는 방랑 식객으로 변신, 세계의 먹거리로 시청자의 시야를 넓힌다. 기본적인 레시피 습득을 끝낸 시청자를 위해 재료와 요리의 탄생 과정을 소개하는 심화 학습인 셈.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최고 1.6%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또한 청두와 프로그램 이름이 주요 포털 검색어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방송 후 "어떻게 하면 기존의 음식 프로그램들에 없던 신선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 생생한 미식 방랑기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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