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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엑's 이슈] "국민청원까지"…한예슬 의료사고, 더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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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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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관련 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0일 한예슬은 SNS를 통해 지방송 제거 수술을 받아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 부위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급속도로 소식이 퍼졌고, 결국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해당 의료사고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단순히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 특히 한예슬이 최초로 해당 사안을 공개했을 당시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네요"라고 밝히며 더욱 논란이 됐다. 또한 이쯤되면 보상의 차원을 넘어섰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예슬의 경우 이번 의료사고로 입게될 배우로서의 타격도 심하기 때문.

이에 국민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료사고 관련 법 제정을 요구하는 게시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사건 뿐 아니라 수많은 이들이 의료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지만 피해자들을 위한 제도는 없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또 대중은 이번 사건의 경우 한예슬이라는 공인의 영향력으로 사건이 커지고 의사의 인정도 빨랐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례적인 경우라는 것이다.

또 한예슬은 23일 추가로 현재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차 사진보다 더욱 심해진 상처부위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예슬 역히 "마음이 무너지네요"라며 참담함을 드러냈다. 대중은 한예슬에 대한 응원을 보내며 격려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된 한예슬, 또 이번을 계기로 의료사고와 관련한 병폐를 끊어내길 바라는 많은 목소리까지. 한예슬이 용기내 고백한 의료사고를 시작으로 관련법 제정 및 보완제도가 마련될 수 있을지, 또 한예슬 역시 이번 사고를 이겨내고 다시금 밝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한예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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