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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예슬 수술 집도의, 지방종 제거 중 의료사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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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집도의 이지현 교수는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와 인터뷰에서 공식 사과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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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측 "의료사고 맞고 현재 치료 중"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한예슬(37·본명 김예슬이)을 수술한 집도의 이지현 교수가 지방종 제거 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강남 차병원 외과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21일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와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2일 수술을 하기 일주일 전에 (한예슬이)찾아와 수술 부위에 상처가 나는 문제가 있고 배우라는 특수성이 있으니 상처가 적게 나는 성형외과에 문의하고 오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두 번째에 와서 수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수술 도중 피부가 손상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고 이 교수는 한예슬에게 이런 사실을 밝히며 "떨어진 피부를 다시 봉합했기 때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실수를 했다고 털어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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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공개한 지방종 제거 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 사진.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의료사고가 발생해 큰 흉터가 남았다. /한예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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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다"는 이 교수는 "한예슬 씨에게 손상을 준 부분에 대해 여러 번 사과를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지금도 그렇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시 한번 한예슬 씨에게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3일 <더팩트>에 "의료사고가 맞다. 현재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했다"며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 보상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보기에도 부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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