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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저께TV]'도시어부' 지상렬, 마닷 자리 넘보는 프로입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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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지상렬이 폭풍 입담으로 '도시어부'를 초토화시켰다. 지상렬은 자신이 앓고 있는 통풍을 웃음으로 승화시켰고, 그의 메디컬(?) 유머에 이덕화는 박장대소했다. 지상렬은 "마닷 배터리가 다 됐다"고 고정 자리를 넘보기도 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천수만으로 민물 낚시를 떠난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게스트로 지상렬이 등장했다.

이경규는 자신의 자리가 지상렬 옆이자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 지상렬은 "나도 낚시 경력이 얼마인데, 그 정도는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따라 형님이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입질이 잘 없자 말문이 터졌다. 그는 "내가 요산 수치가 9다"며 말끝마다 통풍 투혼을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고, 앉아 있는 좌대마저 무너져 내려 웃음을 유발했다. 또 그는 마닷이 말이 없자 "마닷 배터리 다 됐다"며 자신을 고정으로 써달라고 어필했다.

이날 결국 그는 고기를 한마리도 낚지 못했지만, 입담으로 이덕화와 이경규를 흐믓하게 했다. 이후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이경규와 티격태격했다. 지상렬은 이경규의 의상을 타박하며 "쥐색 입지 마라. 아파 보인다"고 했고, 이경규는 버럭하며 "네가 뭔데 내 옷 가지고 난리냐"고 말했다.

제작진은 출연지들이 아침부터 노래를 부른 삼겹살을 내줬고, 이덕화는 "지상렬이라서 나온 거다. 내가 특급이라서"라며 추켜세웠다. 지상렬은 이덕화의 의중을 파악하고 "내가 고기를 못 잡으니까 좋아하시는 거 아니냐"고 말해 이덕화를 폭소하게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도시어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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