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으라차차 와이키키' 정인선 "이이경, 가장 든든한 지원군" (인터뷰②)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정인선이 이이경과 열애를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정인선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날 정인선과 이이경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양측 소속사는 두 배우가 교제하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출연 전 지인 소개로 만났으나, 작품을 위해 주변에 비밀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선은 "촬영을 마치고 집에서 짬뽕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많이 당황했다. 제일 먼저 떠올랐던 건 '와이키키' 식구들이었다. 작품에 폐를 안 끼치고 싶었기 때문에 숨겼던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스쳐 지나갔다. 회사에도 죄송했고 배우들과 감독님, 무수히 많은 밤을 지새운 스태프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시작하고 나서 6명이 주인공이다보니 촬영이 많았다. 다른 분의 이야기로 넘어갈 일이 없으니까 준기, 서진의 에피소드를 찍더라도 동구, 윤아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A팀, B팀으로 나뉘고 그래서 동시에 바빠서 얘기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눈치채신 분들도 암묵적으로 지켜주신 것 같다. 고마웠다. 저희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다. 매니저를 통해 그런 얘기가 있다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저에게 물어본 적은 없었다. 저는 성공적으로 숨겼다고 생각했다"고 비밀을 숨길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정인선은 이이경에 대해 "대화하는 걸 좋아하고 얘기하면서 원동력을 얻기도 하고 그렇게 힘을 주는 걸 좋아한다. 친구들이든, 연인이든. 그런데 그게 굉장히 잘 맞아서 힘이 되는 존재다. 그 분도 이 일을 하고 계시고 서로 많이 배려를 해주는 상황이기도 하고 존중도 많이 해주고 무엇보다 힘이 많이 되어줘서 고마운 존재다"며 "서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더 고마웠다. 연기를 존중해주고 연기하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좋게 봐준다.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고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에서 서로 다른 사람과 로맨스 연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작품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했고 때문에 이미 러브라인이 다를 거라고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얘기를 많이 나눴다. 연기를 하는 사람이지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저희도 사람이고 그런 인연을 맺고 있다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소통을 많이 했다. 다같이 친하기도 했고 그런 부분에서는 큰 문제 없이 시작했고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서로 존중하고 많이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동구(김정현 분),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청춘 드라마다.

정인선은 허당기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싱글맘 한윤아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동구(김정현)와의 로맨스를 끌고 가는 박력 있는 모습과 솔이를 향한 모성애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