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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MK체크] 김생민 미투, 국민청원 게시글까지 등장..프로그램 하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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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미투 가해자인 김생민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게시글이 등장했다.

2일 오전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지난 2008년 서울 모처의 노래방에서 방송 스태프 A씨와 B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지난 3월 21일 전직 스태프 A씨를 만나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 만에 사과한 사실을 전했다.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2008년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매일경제

김생민 사진=MK스포츠 DB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었다.

‘김생민의 영수증’, ‘연예가중계’,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TV 동물농장’, ‘오늘 쉴래요?’,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원 포인트 생활상식’, ‘짠내투어’ 등에 출연, 아직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입장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생민 모든 방송사 하차해 주세요”, “김생민의 방송 금지를 요청한다” 등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김생민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이라며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오늘(3일)은 김생민의 하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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