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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김선아, 애틋한 포옹…멜로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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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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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애틋한 포옹을 했다.

26일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사 SM C&C 측은 감우성 김선아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손무한(감우성 분), 안순진(김선아 분)의 8년 전 슬픈 인연이 공개됐다. 시청자는 왜 손무한이 안순진과 결혼을 결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의 마음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고 아파서, 시청자는 또 눈물 흘렸다. 이어 둘에게 꽃길이 펼쳐지길 마음을 다해 바라게 됐다.

사진 속 손무한과 안순진은 여행에서 돌아온 듯, 함께 집에 있다. 둘은 아무 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다가 서로를 품에 끌어안고 있다. 가슴이 찌릿찌릿한, 섬광처럼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지만 두 사람의 촉촉하게 젖은 눈빛과 표정을 통해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 한없이 애틋하기만 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다. 이렇다 할 극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소중히 감싼 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눈빛,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모든 감정을 다 담아낸 듯한 표정까지. 캐릭터의 작은 감정 하나도 놓치지 않는 두 배우의 표현력이 깊어진 스토리와 맞물려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반환점을 돌며 ‘키스 먼저 할까요’가 더 깊은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이는 감우성, 김선아라는 탁월한 두 배우가 있어서 더욱 시청자 가슴에 와 닿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시청자 여러분도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 21~22회는 26일 방송된다.

사진=SM C&C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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