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라이브' 이광수, 범인 쫓다 부상···치매 노파, 딸과 동반자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광수가 피혐의자를 쫓다 얼굴에 상해를 입었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Live)’(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에서는 임산부를 테이저건으로 쏜 한정오(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오가 쏜 테이저건에 맞은 임산부는 임신 3개월로 육안으로는 임신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였지만, 하필 테이저건이 맞은 위치가 어깨 쪽으로 감찰을 받아야 했다. 매뉴얼대로라면 팔과 다리를 겨냥해야 했고, 어깨는 목이나 심장이 가까워 쏴서는 안 되는 신체부위였던 것.

한정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고, 최명호(신동욱 분)에 “어쩌다 경찰이 된 거지만 어차피 된 거면 능력 있는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최명호는 “자. 너한테 지금 필요한 건 잠이야”라며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이를 본 염상수(이광수 분)는 “그거 터치인데 정오는 여후배인데 그러는 거 매너 아닌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헤럴드경제

사수인 강남일(이시언 분)은 “너는 앵무새처럼 매뉴얼대로 했다고만 반복해 왜 필요 없이 나대서 일을 만들어”라고 타박했다. 이어 한정오는 여자라 그만두면 직장 하나를 잃는 것이지만 자신은 아이와 아내가 있는 집안의 가장이라고 강조했다.

감찰부는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깨를 쏜 것이냐고 추궁했지만, 한정오는 숙지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격 연습에 몰입한 한정오는 “거짓말했어 매뉴얼을 마치 달달 외우고 있던 것처럼 다 알고서 행동했다고. 다신 그런 치졸한 거짓말 안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삼보(이얼 분)와 지구대 사람들에 늘 살가웠던 한 노파는 몸이 성치 않은 딸 아이를 돌보고 있었고, 자신에게 치매가 찾아오자 결국 죽음을 택했다. 지구대로 ‘우리 엄마는 살려주세요’라는 문자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 위치를 수색하던 대원들은 혹시 장난 신고 아닌 것이냐고 말했다. 하지만 기한솔(성동일 분)은 노파를 떠올렸고 기억해뒀던 집주소를 알려주며 출동하라 지시했다. 이삼보는 락스 등 청소제를 먹고 딸과 동반 자살한 노파의 시체를 붙잡고 울음을 터트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