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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라이브' 정유미, 임산부에 테이저건 쐈다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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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라이브'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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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정유미가 임산부에게 테이저권을 쐈다.

24일 밤 9시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 한정오(정유미 분)는 자신만 강력사건에 투입되는 것을 질투한 동료에게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그냥 죽은 게 아니라 온몸에 칼을 맞고, 집안 여기저기 피바다에 온몸이 피투성이 됐다. 너는 그게 보고 싶냐"며 "내가 그걸 본 게 그렇게 부럽냐"고 따졌다. 그는 "넌 그런 끔찍한 사건이 고작 점수로만 보이느냐. 사람 죽고 다친 사건 두고 성과니 점수니 따지기만 해봐라"라고 경고했다.

송혜리(이주영 분)는 택시 안에서 난동을 부린 손님 사건을 맡았다. 그는 사수 이삼보(이얼 분)이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지구대로 들어가자 직접 나서 억지로 끌어내려 했다. 이때 이삼보가 담요를 들고 돌아왔다. 지적장애인이었던 손님은 거동이 불편했고 이를 알아차린 이삼보는 택시기사에게 대신 사과한 뒤 돌려보냈다.

송혜리는 뒤늦게 한정오에게 사과했다. "우리 아빠 장애인. 손이 짤렸다"는 송혜리는 자신이 직접 그 광경을 봤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성과 챙긴다고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명호(신동욱 분)는 한정오의 기분을 체크했다. 한정오는 "경찰 일이 무섭다. 사건 현장 왜 안가냐고 따졌지만 솔직히 나도 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명호는 "나도 무섭다. 말을 안해도 경찰들 다 그럴 것"이라며 때마침 들어온 은경모(장현성 분)와 기한솔(성동일 분)에게 물었다.

진심어린 위로가 필요한 한정오에게 기한솔은 "괜찮다. 무서워도 된다. 다만 시민은 무서우면 피하고 우리 경찰은 무서워도 사건을 들여다 본다. 너는 선택만 하면 된다. 도망가든가 사건을 들여다 보던가. 어떻게 할 거냐"고 되물었다. 한정오는 "아직은 들여다 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집에 돌아온 염상수는 엄마 식사를 챙겨주다 어린 시절 일을 떠올렸다. 어린 염상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술로 매일을 보내는 엄마를 위해 라면을 끓였다. 형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빵을 줬고, 염상수는 마냥 기뻐했다. 엄마는 형을 혼냈고, 형은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 그러느냐. 배고파서 그랬다. 차라리 고아원에 보내달라"고 소리쳤다.

PC방에 버려진 아이가 걱정된 염상수는 그를 찾아갔다. "PC방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염상수는 준비해온 샌드위치를 건넸다. 어린시절 형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염상수는 아이의 곁에 함께 있어줬다.

한정오는 주취자 진압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어느정도 진정된 상태에서 경계만 하면 됐지만 갑자기 등장한 남성에 의해 주취자는 폭력을 행사했다. 현장은 싸움판이 됐고, 주취자 아내는 병으로 남성을 내리치려 했다. 이를 발견한 한정오는 총을 쐈다. 하지만 해당 총은 어린 아이와 임산부에게는 절대 발사하면 안되는 것으로, 총을 맞은 주취자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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