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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POP이슈]"새 인생 응원"VS"무책임한 선택"…이태임을 향한 상반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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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 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이태임의 10년 연예인 생활이 3일 만에 끝났다.

지난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SNS에 "그동한 뜸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이는 소속사와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태임이 독단적으로 발표한 것. 같은 날 소속사 측은 "우리도 몰랐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대응했다. 이어 20일이 되었지만 공식입장이 발표되지 않았다. 결혼, 임신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마침내 21일, 이태임은 은퇴를 선언한지 3일만에 소속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태임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 째로 출산 후 결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태임의 예비 신랑은 12살 연상의 일반인 M&A 전문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새로운 인생을 응원한다" "임신 축하한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과 "10년차 배우로서 무책임"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행동"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했으면 좋았을걸" 등의 반응으로 나뉘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출연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 ‘망설이지마’, ‘결혼해주세요’ ‘품위있는 그녀’ 등에서 활약했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에서 그룹 주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휘말리며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왔다.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프로답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사와 원만한 해결을 통해 결국 이태임은 은퇴를 공식화했다. 이제 이태임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평범한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갔다. 구설수가 많았던 연예인의 삶을 정리한 그가 새로운 길에선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행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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