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이태임 은퇴논란②] '임신 3개월' 연락두절…어디에 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은퇴 선언' 이태임, 지금 어디에? 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임신 3개월이며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와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태임 소속사 "임신 맞다. 계약 해지."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이태임(32·본명 이경원)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여기에 띠동갑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이며 임신 3개월,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태임 전(前)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태임은 임신 3개월이 맞다"며 "이태임은 21일 어머니와 함께 소속사 고위 관계자와 만나 위약금을 물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이태임과 통화할 수 없었다. 계속 불통이었다가 이번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연락이 닿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태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들이 난무했다. 해외로 떠났다는 이야기, 국내 한적한 곳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 어머니와 함께 칩거 중이라는 주장 등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모두 이태임으로부터 직접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다. 그런 가운데 소속사가 '임신 3개월'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더팩트'는 이태임이 임신 중이며 현재 산후조리원에서 요양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 하지만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태임에게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태임은 지난 2007년 MBC '9회말 2아웃'에 단역으로 출연한 뒤 이듬해 동방송사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유태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지난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이민기와 과감한 베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로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5년 예원과 '욕설 다툼'에 작아졌다. 구설에 오른 이태임은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해 8월 19일 종영된 사전제작드라마(2월 촬영 종료)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재기했다. 올해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활약하며 완전히 일어서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개인적인 사유로 돌연 하차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은퇴를 선언 했다. 그는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포토라인에 섰던 자신의 흑백 사진을 올려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이후 이태임은 연락두절 됐다. 악플로 마음의 상처가 커 연예계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가장 설득력을 얻었고, 이명박 전(前) 대통령 아들인 이시형 씨와 연인 관계이며 현재 임신했다는 일명 증권가 지라시가 돌기도 했다. 여기에 산후조리원 은둔 등의 소문도 등장했다. 전 소속사가 대신 임신과 결혼 계획 등을 밝혔지만 여러 가지 루머에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결국 이태임의 침묵이 논란의 논란을 낳고 있는 모양새다. 과연 그는 어디에 있을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