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윤두준, 만약 내가 女배우라면 멜로 찍고 싶을 남자"

<사진/JYP>

배우 윤박이 '라디오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윤두준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종영 인터뷰에서 윤박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두준과 김소현을 언급했다.

윤박은 "평소 두준이와 장난도 치고 마음을 열었던 게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준이는 평상시에도 '두준두준'하다"며 "내가 여배우였다면 두준이와 멜로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에 대해선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럽다고.

윤박은 "소현이와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 연기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 잘 몰입했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고 연기한 것 같다. 카메라 밖에서도 매력적인 친구다"고 극찬했다.

한편 윤박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능력은 탁월하지만 성격은 개차반인 라디오PD 이강을 소화했다. 라디오 작가인 송그림(김소현)을 짝사랑하지만 결국 그와 지수호(윤두준)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인물로, 이와 함께 지수호와는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보여 극에 재미를 더했다.

신정원 기자 sjw199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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