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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7년의 밤’ 장동건 “딸 학대 장면, 죄책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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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장동건이 '7년의 밤'에서 악역을 맡으며 죄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에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캐릭터를) 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연기를 하기 위해서지만 이런 상상해도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실제로 딸이 있다. 그런 장면(아이 학대)을 상상하니 죄책감이 들었다"며 "촬영하면서 상상하게 되고, 오영제 심리에 가까워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감독님도 작품만 생각해서 현장에서도 작품 이야기만 했다. 역할에 몰입이 어렵지만 수월했던 환경이었다"고 덧붙였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8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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