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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사람이좋다’ 엄앵란, 폐암 3기 신성일 “평생 책임질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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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사람이좋다'캡처


[헤럴드POP=서동권 기자]‘사람이좋다’ 엄앵란, 남편 신성일 평생 책임질거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영화계 전설 신성일의 암 투병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일 딸 강수화는 요양병원에 들렀다. 신성일은 딸을 반갑게 맞이하며 “엄마도 데리고 오라”고 너스레 떨었다. 강수화는 아버지에게 잠옷을 선물하며 “부모님은 잠옷이 중요하다. 엄마는 실크, 아빠는 정장 같은 옷을 입는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성일은 폐암 진료를 위해 병원에 들렀고, 담당의사는 “폐암 3기부터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3기를 1기로 만들거다”고 말했다. 한편, 딸 강수화는 아버지가 폐암 사실을 알고, “울지마 별거 없다. 나는 이겨 낼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신성일은 폐암진료를 받기 위해 탈의실에 옷을 갈아입으며 기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성일은 “나는 건강하다고 자만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고 말했다. 이어 “조금 태만하고 소홀히 했던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엄앵란은 “신성일은 VVIP 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한다”, “작은 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초라하게 죽는 거 못 본다”고 전했다. 이어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그런 배우는 싫어”라며 애틋함을 보였다.

한편, 신성일은 개울가에서 딸 강수화를 업고 “사실 너 엄마 업고 건너고 싶었는데, 유감스럽게도 네가 걸렸네”라고 말해 감동을 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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