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POP초점]가라앉지 않는 워너원 '방송사고' 논란, 활동 적신호 뜰까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민은경 기자


그룹 워너원이 컴백 당일날 일어난 방송사고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9일 워너원은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앞서 스타라이브로 팬과 먼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된지 몰랐던 워너원 멤버들은 마이크를 든채 사담을 나눴고, 그 사담 중에는 민감한 내용들이 다소 섞여있었기 때문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방송에서 워너원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나",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왜 이렇게 스케줄이 빡빡한가" 등의 대화를 나눴고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워너원은 수 많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연이은 컴백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만큼 힘듬을 표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

그러나 그 때가 촬영을 곧 들어갈 상황이었고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는 자리였기에 일부의 팬들 및 대중들은 워너원의 사담 내용의 일부에 "예의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방송사고 이후 '워너원 방송사고'라는 키워드는 다음날인 오늘(20일)까지 검색어 1위에 올라있으며, 워너원 멤버들의 이름도 함께 올라 여전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지금 워너원의 '방송사고' 논란은 과열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워딩을 옮겨 적은 텍스트로가 널리 유포됐고 해당 영상을 직접 보지 않은 대중들은 사실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사실로 인지하고 단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명예훼손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계속되는 비난 속, 워너원의 이번 타이틀곡 '부메랑'은 높은 순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워너원의 '부메랑'은 오후 5시 기준 엠넷에서 2위,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5~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원차트 1위는 아니지만 빅뱅, 아이콘 등 음원강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컴백이다.

본격적인 예능 출연과 음악방송을 앞두고 있는 워너원의 컴백에 이번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