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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손흥민, 예상몸값 1000억원 돌파 '3년 만에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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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1월 14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의 예상 몸값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3년 사이에 3배나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가 20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예상 이적료 등 가치 평가를 했다. 선수의 기량, 연령, 포지션, 팀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했다. CIES 옵저버토리는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를 9040만 유로(1194억원)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이적료 3000만 유로(397억원)를 기록했다. 3년 만에 몸값이 세배 이상 뛴 셈이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케(8800만유로)보다 높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 등 18골을 기록했다. 연일 상종가다.

토트넘은 계약기간 2020년까지 2년 남은 손흥민에게 최근 새로운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6만 파운드(9000만원)를 받는다.

한편 CIES 옵저버토리는 가장 몸값이 높은선수 1위에 토트넘의 해리 케인(1억9800만 유로), 2위에 리오넬 메시(1억9700만 유로)를 선정했다. 예상몸값에서 영입 때 쓴 이적료를 뺀 금액인 ‘이적료 가치’ 순위에서 손흥민은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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