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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인형의 집’ 박하나, 퍼스널 쇼퍼 강요에 분노 “절대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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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하나가 최명길의 뜻을 거절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퍼스널 쇼퍼 계약을 강요하는 금영숙(최명길 분)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홍세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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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숙은 홍세연에게 퍼스널 쇼퍼 계약서를 내밀며 “유학은 다음에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당연히 이를 거부하는 홍세연에게 금영숙은 “너 누명쓰고 유학길까지 막은 거 회장님 때문이야”라며 “계속 고집 피우면 유학이 아니라 디자이너 되겠다는 네 뜻을 부술 수도 있는 분이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홍세연의 뜻은 완강했다. 홍세연은 “하나도 안 무서워”라며 “부서지면 다시 시작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하고 싶지 않은 일 참아내는 거 해볼 만큼 해봤어. 그렇게 살아보니까 내 자신이 무뎌지고 작아져서 더 이상 못하겠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굶어죽는 것 정도야 두렵지 않다는 홍세연의 말에 금영숙은 “엄마 너무 힘들어. 더는 못 버티겠어, 내 딸이 경찰서 드나들며 범죄자 취급받고 험한 꼴 당하는 거 두 번 다시는 못 보겠어”라고 부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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