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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탤런트 이영하, 성추행 의혹에 SNS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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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기 중견 탤런트 이영하(68·사진)가 성추행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이영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영하는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많은 인기를 누렸던 이영하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SNS를 삭제하면서 논란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18일 TV조선 ‘뉴스7’에는 1980년대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36년 전 호텔 방에서 강압적으로 성추행했다”며 “너무 놀라서 저항도 할 수 없었으며, 나중에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최근 이영하와 나눈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당시의 일에 대해 묻자 이영하는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다”며 “너무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다”고 답장을 보내왔다.

196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영하는 1969년부터 1977년까지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연극배우 활동을 했으며 1977년 영화 ‘문’으로 연예계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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