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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h!쎈 레터] '윤식당2' 박서준, 자랑스러웠던 우리의 서빙남..또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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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자랑스러웠던 우리의 서빙남 안녕!'

배우 박서준은 나영석 PD의 제대로 된 '픽'이였다. 박서준은 tvN '윤식당2'에 합류, 다소 비현실적인 고급인력으로 제대로 그 활약을 보여줬던 바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그리고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

16일 방송에서는 박서준을 보기 위해 식당 앞을 서성이는 현지 소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동네 소녀들이 식당 앞을 서성이는 이유는 단 하나. '잘생긴 오빠' 박서준을 기다리는 것이였다. 한 소녀는 "(박서준에게)요즘 완전히 빠져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박서준을 다시 보기 위해 건물을 한바퀴 돌아 다시 한번 박서준과 인사를 나누기도.

박서준의 빛나는 외모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함을 안겼던 바다. 스페인, 대만, 벨기에, 덴마크 기타 등 여러 다양한 나라들에서 온 손님들이 알바생 박서준을 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박서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본 벨기에 남자 손님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비주얼로 애국한다'는 반응은 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잘생긴 외모가 다가 아니었다. 성실성이 돋보이는 박서준은 아침 시장 장보기부터 시작해 영업 전부터 요리 재료를 준비하는가 하면 영업이 시작된 뒤에도 시간이 나면 아이스크림을 동그랗게 만들어 놓고 그릇들과 식기들을 닦아놓는 등 식당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담당했다. 유리잔의 작은 얼룩조차 허락지 않는 꼼꼼함을 자랑하기도.

홀과 주방을 오가며 자신이 할 일을 척척 해내는 만능 일꾼. 제작진은 그에게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 캐릭터"라는 자막을 선사하기도 했다.

OSEN

여기에 능숙한 스페인어 실력은 덤이었다. 그는 단순히 언어 실력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아내는 캐치 감각이 좋았다. 또 틈틈이 아침 조깅에 나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 등으로 화보와 같은 영상미를 선보였던 바다.

지역 신문 전면을 장식할 정도로 입소문을 제대로 탄 이런 '윤식당'의 인기에는 이 같은 박서준이 제대로 한 몫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박서준은 '윤식당2'에 합류하기 전,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로 성장했던 바. 이미 20대 초반 군대도 다녀온 박서준이기에, 이번 예능에서의 활약이 그의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줬다.

이날 방송된 10화에서는 마지막 영업 일을 맞은 윤식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라치코 사랑방으로 거듭난 윤식당은 대기석까지 만석을 이루며 손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10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6.2%를 기록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의 타깃 시청률은 평균 8.1%, 최고 9.5%로 이 역시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한편 '윤식당2'는 오는 23일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한다. /nyc@osen.co.kr

[사진] '윤식당2'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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