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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어저께TV] 박나래의 진심·정준영의 배려..더 돈독해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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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함께 가는 여행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법. '짠내투어' 멤버들이 그랬다.

10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 15회에서 싱가포르 여행 1일차 설계자인 박나래는 멤버들을 위해 애썼다. 낮에 먹은 락사가 실패해 생맥주와 팝콘 치킨을 푸짐하게 시켜줬고 멋진 야경투어까지 선물했다. 김생민, 정준영, 허경환, 정제원은 대만족했다.

마지막 저녁식사도 으뜸이었다. 그런데 박나래는 남은 돈을 묻는 말에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미 파산이라는 것. 멤버들은 놀랐고 박나래는 "양을 적게 하거나 볶음밥을 안 시켰으면 세이브 할 수 있었지만 징벌방에 가더라도 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도 관광이지만 밥은 아쉽지 않게 배불리 먹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락사 때문에 못 해줘 너무 미안했다. 맥주도 싸게 먹으려고 원이 화장실도 못 가게 뛰게 만들었다. 안주를 시켰는데 2인분 계산이 돼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관광은 만족스러웠지만 밥을 챙기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에 조금씩 예산이 오버됐고 징벌방까지 감수한 박나래였다. 그의 진심에 멤버들은 감동했고 앞선 단짠 게임에서 상금 20달러를 얻은 정준영은 흔쾌히 이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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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매번 정준영한테 미안하다"면서도 멤버들이 호텔까지 걸어가지 않도록 그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정준영에게 "이유없이 무릎을 꿇을 수도 있다. 정준영 님을 향해서"라며 준영교를 외쳤다.

야간 수영까지 나래 투어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다음 날 생민 투어에서도 정준영과 박나래는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다. 비싼 랍스터 국수를 다 시킬 수 없으니 정준영은 게임으로 획득한 이 국수를 다 같이 나눠먹었다.

박나래도 김생민이 돈을 아낄 수 있도록 메뉴를 조정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물"이라며 랍스터 국수가 아닌 왕새우 국수를 맛있게 즐겼다. 몸이 힘든 '짠내투어'지만 멤버들의 우정은 날로 돈독해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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