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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종합] '1%의 우정' 주진우의 반전, #클럽DJ #MB #몸값 20억 #7년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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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1%의 우정'에서 악마기자 주진우의 반전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 김희철은 주진우를 향한 모든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김희철은 주진우와 식사를 하던 중 원래 꿈이 무엇이었는지 질문했다. 이에 주진우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뭘 하고 살지?' 이런 생각을 했다. 예술가가 돼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재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원장님이 안되겠다고 했다. 그래서 무용을 해야겠다고 고민하다가 또 클럽 DJ도 생각했다. 디제잉을 배우려 1년간 쫓아다녔는데 이 길은 아니다 생각했다.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 기자가 되려고 했는데 조금 더 가치 있는 길을 가자 생각해 기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주진우는 수입에 대한 질문에 "나도 소속된 곳이 있어 월급을 받는다. 취재를 많이 해서 취재 때문에 3박4일 LA 갔다왔고 궁금한 일 있으면 나가는데 내가 책을 쓴다. 내가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라 취재비를 충당하고 있다"며 "20~30대 때는 하루에 한 번 읽기를 했었다. 책을 놓는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독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꺼낸 주진우는 "나는 이렇게 방송에 나와 이야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 나는 펜 기자였다. 방송 기자는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 교실에서 창밖을 바라보기 좋아하는 말 안 듣는 소년이었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 주진우는 "나를 밖으로 끌어낸 것은 이명박 각하께서 워낙 기자들이 이명박에 대한 비판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나라도 하자고 생각했다. 이명박 신자로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주진우는 자신의 몸값을 20억으로 셀프 측정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초년생 때 기사를 썼는데 '한 번만 눈감아 달라'고 하얀 봉투를 내밀더라. 수표가 들어있었다. 돈을 안 받아서 뿌듯하기도 하지만 기분이 안 좋더라.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은 것에 내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리고 오면서 내 몸값을 정했다. 그게 20억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진우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아내와 7년 연애했다. 별로 싸우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만났다. 고등학교 때 만나서 7년 만나고 결혼했다"고 전하며 순정남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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