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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PL 리뷰] '마티치 극장골' 맨유, 팰리스에 극적인 3-2 역전승...이청용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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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선발명단] '포그바-산체스 선발' 맨유, 4-3-3으로 출격...이청용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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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팰리스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테케와 솔르로스가 투톱을 이뤘고 슐럽, 밀리보예비치, 맥아더, 타운젠트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포백에는 반 안홀트, 톰킨스, 켈리, 완-비사카가 배치됐고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2위 탈환을 노리는 맨유는 4-3-3으로 출격했다. 루카쿠를 중심으로 산체스와 린가드가 공격을 이끌고 포그바, 맥토미니, 마티치가 중원을 구축한다. 영, 린델로프, 스몰링, 발렌시아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전반전] '타운젠트 선제골' 팰리스, 1-0으로 전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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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맨유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루카쿠가 헤더로 떨어트렸고, 공은 린가드에게 흘렀다. 린가드는 곧바로 문전으로 올려줬고, 산체스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헤네시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정작 선제골은 팰리스 쪽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벤테케는 아크서클 정면 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타운젠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린델로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맨유의 골문으로 향했다.

맨유의 반격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팰리스의 두 줄 수비가 워낙 강력했다. 맨유는 페널티박스 인근까지는 진입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타운젠트와 솔르로스의 역습에 맨유는 번번이 슈팅을 허용하고 말았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8분 산체스가 포그바에게 내주는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발생했고, 전반 39분에도 역습 과정에서 산체스의 패스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결국 전반은 팰리스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마티치 극장골, 맨유의 극적인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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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팰리스는 빠르게 공격을 진행했다. 순식간에 반 안홀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문을 갈랐다.

맨유도 힘겹게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발렌시아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스몰링이 완전히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로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팰리스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스몰링의 움직임을 완전히 놓치고 말았다.

계속 두드리던 맨유는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산체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어 루카쿠가 속임 동작을 통해 수비진을 제친 뒤 정확한 슈팅으로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맨유 극장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마티치가 엄청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결국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맨유의 3-2 극적인 역전승이 완성됐다.

[경기결과]

크리스탈 팰리스(2): 타운젠트(전반 11분), 반 안홀트(후반 3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스몰링(후반 10분), 루카쿠(후반 31분), 마티치(후반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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