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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올림픽] 김하늘, 여자싱글 프리·총점 최고점 경신…175.7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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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하늘이 23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경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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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맹선호 기자 = 김하늘(16)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김하늘은 23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1.38점(기술점수 67.03점 + 예술점수 54.35점)을 받았다.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김하늘은 종전 개인 최고점 111.95점을 9.43점 높였다.

쇼트에서 얻은 54.33점을 더한 김하늘은 합계 175.71점을 기록, 자신의 총점 최고기록(종전 173.10점)도 경신했다.

이날 프리에는 24명이 출전한다. 5명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김하늘이 1위를 마크하고 있다.

김하늘은 지난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점프에서만 두 차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감점을 당했다.

이날은 달랐다. 4번째로 링크에 오른 김하늘은 '맘마미아'의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김하늘은 시작부터 연달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착지 실수를 보였다. 이에 후속 점프를 시도하지는 못했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싯 스핀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치면서 최고 레벨인 레벨 4판정을 받았다.

김하늘은 스텝 시퀀스(레벨 3) 이후 후반부 점프에 들어갔다.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점프를 하나씩 성공시켰다.

이어 더블 악셀 점프 뒤에는 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후속 점프를 붙였다. 앞선 실수를 만회한 김하늘은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면서 두 손을 불끈 쥐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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